내돈 주고 사서 써본 후기.
좋은 점
버티컬 마우스라서
- 손목이 '시큰거린다'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 있는데, 이 마우스는 그 시큰거리는 거 거의(상당히) 없애준다.
제닉스 VM3이라서
- 다른 버티컬 마우스들보다 가격이 싸다. 그냥 사 보기 좋다.
- 블루투스, 2.4GHz 둘다 됨.
- usb-c타입 충전
- 배터리 오래 가고 충전 빨리 됨.
부족한 점
- 크기가 너무 작다.
일반적인 크기의 키보드에서 내 손 한뼘이 F1-F10.5정도인데, 이 마우스 잡으면 손가락마디 1.5개가 남아돈다.
= 편안하게 잡은 상태로는 휠을 굴릴 수가 없다.
= 손목이 마우스패드에 질질 끌림.
= 내 손목을 내가 힘줘서 지지해야 하니 피로함.
- 제닉스 피셜! 배터리 잔량/완충 상태 알 수 없음. 그냥 어느 순간 마우스가 잘 안 되면 충전하는 것임.
- 반응 속도 살짝 느림. 게임이 문제지 일상적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.
- 5개월차 까지는 그럭저럭 괜찮다가, 그 후부터 자꾸 마우스가 반응을 안 하거나 커서 이동이 잘 안 됨. 컴퓨터가 버벅대는거 같은 느낌인데 사실 마우스만 버벅거리는 증상. 폴링 때문인지 여튼 이 마우스가 문제.
어.. 사지마세요.
저는 이 글 쓰고 이 마우스 버렸음.
'시행착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MANIC EX89 텐키리스 Pro 적축 삼. 리뷰 (1) | 2020.12.13 |
---|---|
osu mania 8key, 9key skin color consistency (0) | 2020.05.06 |
osu mania 8키 9키 색깔 거꾸로인거 고친 스킨 (0) | 2020.05.06 |
Varmilo VA87M vs ABKO K511 리니어 (체리갈축, 카일광축) (0) | 2020.04.24 |
라데온 언더볼팅 필수 아니다 (5) | 2020.01.30 |